Life/선아

2012년 6월 3일 - 둘째날, 방콕에서 크라비로~

에그핀 2012. 6. 13. 16:35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티켓팅하고 짐 부치고 공항 안에서 돌아 다니다가 10시쯤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색칠이 되어 있더라고요 :) 에어 아시아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이트 가다가 보니 이승철 닮으신 분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살짝 닮은 느낌 맞죠?

게이트에 도착해서 앉아 놀았습니다. 전날 얼마 못자서 피곤해서 막 돌아다니기 힘들더라고요 :(
최모양 사진도 좀 찍어주고요~

전날 산 가방도 찍었어요 ㅋㅋ
이건 최모양꺼

이건 제꺼~

어제는 손을 찍었고 오늘은 발을 찍었습니다. 발하고 손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3=3
참고로 제 다리가 좀 더 깁니다. 엣헴

최모양은 제 손이 낙서도 했어요. 전 단종남이니까요~

비행기에 탑승하여 한시간쯤 날아가서 드디어 크라비에 도착했습니다. 국내선만 있는 곳이라 아담하고 한적하더라고요.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좋더라고요 ㅋㅋㅋ
비행기가 바로 떠나더라고요. 저희 내리고 난 후 바로 사람들 태우고 가더라고요 :)

리조트에 짐 풀기 전 먼저 점심을 먹었어요. 패키지라 음식이 다 정해져 있어서 좋아요.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계란, 고기, 해물?, 야채? 입니다. 전 태국 체질인지 입맛에 딱 맞았어요.

밥 먹고 나니 후식 주시더라고요. 이때부터 파인애플을 주구장창 먹기 시작했어요. 하루 한번 이상 나오더라고요 ㄷㄷ

밥을 다 먹은 후 바로 타이 안마를 받으로 갔습니다. 2시간 받았고... 종아리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팔 해줄때는 코골고 잠들었습니다. 받고 나니 몸이 좀 부드러워진 거 같았어요 :) 

드디어 숙소에 도착 한국 가이드 분이 체크인 해주셨어요. 기다리는 동안 손 닦으로 시원한 물수건하고 음료수 주더라고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맛있었어요.

체크인 다 하고 방에 입장~ 꽃 뿌려놨네요. 휴양지는 다 이렇게 해주나요? 휴양지 처음 놀러와봐서... 허니문이라고 해준걸지도 모르겠네요. 방이 크진 않은데 둘이 묵기에는 불편하지 않고 좋았어요. 주변에 조용하기도 하고~

과일의 나라인지 리조트에는 과일을 주더라고요 :) 요기 말고 다음 묶은 리조트에서도 있었습니다.

이건 친구가 준 선물이에요. 신혼여행을 여행사 하는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주고 선물도 줬어요. 물론 또 다른 선물도 줬습니다. 그건 다음 편에서~

짐 대충 풀고 베란다에 나가서 주변 풍경을 봤어요. 여행 갔을 때 날씨가 좀 흐렸어요. 그래서 화창한 하늘은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좀 쉬다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룸서비스 시켜줬어요. 밖에서 먹는거였는데 피곤할테니 룸서비스로 시켜준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친구 덕에 :)
파인애플 볶음밥(?)이에요. 맛있었어요. 땅콩도 큼지막하고요 :) 
달아서 그런지 개미들도 달라고 모이더라고요 ㅋㅋ

밥 배부르게 먹고 잠깐 나가서 아주 잠깐 산책하고 맥주를 사왔어요. 한국에서 먹는 맥주랑 맛은 조금 달랐는데 어차피 다 술이니 먹었습니다. 최모양은 한모금인가 먹고 말았어요. 

밤 10시쯤인가... 피곤해서 그냥 코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