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

2012년 6월 16일 - 둘째 누나 생일, 그리고 아영이

에그핀 2012. 6. 19. 22:21

매년 6월 16일은 둘째 누나 귀빠진 날입니다.
결혼한 기념으로 어머니께서 최모양에게 전화를 하셔 토요일에 오라고 하셨네요.

송내에 가니 한상을 차리고 계시네요. 누나를 위한 것인지 최모양을 위한 것인지 이 아들을 위한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밥 이야기는 여기서 끝. 아래는 아영이 사진들이 나옵니다. 아영이는 둘째 누나 첫째 딸이고 저의 셋째 조카입니다. :)
이날은 특이하게 아영이가 신나하더라고요. 얼마전 이사하고 놀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고 하심미다.
밥 먹기전 다양한 표정들입니다. 크면서 엄마하고 아빠하고 다 닮아가네요.

밥은 쿨하게 서서 먹습니다.
잡채를 손으로 집어서 주기도 하고 손으로 집어서 준 후 젓가락에 올려달라고도 합니다. ㅋㅋㅋ 

누구한테 배운 자세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고등학생 되면 자연스럽게 이 자세를 취하겠죠 ㅋㅋ

자 노래 시간!
일단 마이크는 먹고 시작한다.

집에서 놀고 있는데 아영이가 백을 가져오더니 메달라고 합니다. 백팩에 적합한 가방이 아닌지라 어머니께서 나갈때 메는 가방을 가져와서 가방을 맸습니다.
가방을 메면 나가는 건가봅니다. 무척 신나합니다.
어머니와 누나는 집에 있고 최모양하고 셋이 같이 땡볕에 놀러 나갑니다. ㅋㅋㅋㅋ 

아파트 주변을 하바퀴 돌고 왔습니다. 아영이는 길가에 관심이 많은지 차 지나가는 곳으로 가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못가게 잘 디펜스 하면서 놀이터 가서 잠시 놀고 들어왔습니다.

들어오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집에 가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
나갈때보다 더 신나합니다. ㅋㅋㅋ

들어오고 나서 피곤했는지 씻고 누나와 함께 방에 들어가서 잠에 듭니다.는 훼이크고 누워 있다가 다시 나오네요 ㅋㅋㅋ
역시 아기들은 에너자이저에요 :)

이렇게 누나 생일은 축하를 한듯 안한듯 뒤로하고 아영이와 열심히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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