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선아

2012년 6월 4일 - 셋째날, 4 섬 투어

에그핀 2012. 6. 13. 21:28

숙면을 취한 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리조트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투어를 위해 라운지로 갔어요.
닷지 같은 차에 몸을 싫고 보트 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하니 룸 번호로 확인하더라고요. 확인하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최모양이 들고 있는 건 비치타월로 물에 들어갈 일이 있으니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인당 하나씩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하나만 가지고 가도 되겠더라고요.

4 섬이 탭섬, 뽀다섬, 까이섬, 레일라이?라고 하는데 잘 모릅니다. 쿨록;
여튼 첫번째 섬에 갔습니다. 한 섬에서 보통 1시간 정도 머무르네요. 급한거 하나 없는 투어~~~

투어하면 사진이니 돌아다니면서 막 사진 찍었습니다. 

낙서도 좀 하고요. 개인적으로 여행지 가서 낙서하는 거 환경을 해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지만 지워지니까 했습니다.
물론 전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 최모양이 낙서를 했습니다. 최모양을 잡아가세요 =3=3

오늘 최모양 컨셉은 만세입니다.

어제에 이어 발사진도 찍었습니다. 어제는 다 입고 있었는데 오늘은 헐벗었네요. 안구테러 죄송합니다. =3=3

첫번째 섬에 남자 성기 모양으로 나무를 깍아 놓은 곳이 있다고 해서 사진으로 남겨놨지요... 최모양 그만 느껴~

두번째 섬입니다. 첫번째 섬은 사람이 좀 있었는데 두번째 섬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최모양은 깨알같이 풍경처리 했습니다.

명색이 신혼여행인데 같이 찍은 사진이 없으면 안되니 좀 찍었습니다. 블로그에도 하나 올려둬야 신혼여행을 갔다왔다는 확인이 될거 같아 올려봅니다. 안구 테러 고고싱!

날씨 좋다가 비가 와서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 내내 비가 왔어요. 하루 종일 온날도 있고 왔다 그쳤다 한날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많이 오더라고요 ㅠㅠ
비가 와도 사진은 찍슴미다.

비가 다행히 빨리 그쳐서 해변가 걸으면서 다시 발사진... 냄새는 안나실꺼에요. 

세번째 섬에서 스노쿨링을 했기 때문에 사진이 없습니다.
네번째 섬은 물이 빠지면 섬 사이에 길이 보이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대충 후다닥 찍었어요 ㅋㅋ

오후에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좀 쉬면서 딸기맛 환타 하나 사서 먹고 쉬었습니다. 저녁은 아오낭 비치 로맨틱 씨푸드라고 해서 숙소에서 멀지 않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걸로 잡혀 있었어요. 돈을 더 내면 랍스터 세트 같은 걸 먹을 수 있는데 여행사 친구가 결혼선물이라고 이것도 미리 결제를 해줬습니다. 역시 친구가 좋아요.

음식 맛있어요. 신혼 여행 내내 먹었던 음식 중 맛없었던 음식은 없었습니다...

후식으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파인애플과 수박이 나왔어요. 수박은 지금 철이 아닌지 밍숭맹숭하더라고요.

저녁 먹고 리조트에서 하는 스파가 잡혀 있어서 한시간 동안 열심히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스파를 했습니다. 시간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였어요. 욕탕에 꽃잎 띄워놓고 혼욕?도 하고요 ㅋㅋㅋ
스파하고 나니까 피부가 뽀송해졌어요. 최모양은 큰 효과를 못봤다고 서운해했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친구가 선물해준 와인한잔 하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진짜로?

p.s. - 태국에서 딸기맛하고 믹스 환타를 먹었습니다. 달달하더라고요.